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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서 최고" 배명고 에이스 출신 루키 2번째 콜업, 설종진 감독 "배동현 재정비, 큰 걱정 안 한다"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키움 최현우가 역투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1/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키움 최현우가 역투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1/

[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마운드 미세 조정을 단행했다. 2군 무대를 맹폭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배명고 에이스' 출신 루키 최현우를 다시 1군에 콜업했다.

카움 설종진 감독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현우의 콜업 배경에 대해 설 감독은 "일단 퓨처스(2군)에서 지금 가장 컨디션이 좋다. 실점도 적고 아주 잘 던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중간 계투진에 자리가 필요해 콜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현우는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전체 5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루키.

실제 최현우는 퓨처스리그에서 매우 안정적인 구위를 선보이고 있다.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9회 마운드에 오른 키움 최현우.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1/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9회 마운드에 오른 키움 최현우.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1/

최근 10경기(10이닝) 동안 단 1실점(1자책)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0.90, 피안타율 0.156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13경기 1세이브 0.69의 평균자책점.

특히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SSG전에서도 2이닝 1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치며 무력시위를 마쳤다. 1m90, 90kg의 우수한 체격 조건에서 뿜어져 나오는 150㎞ 육박하는 구위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일 LG전에 데뷔 첫 1군 무대에 구원등판, 1이닝 홈런 포함, 2안타 2실점 하고 첫 콜업 4일 만에 말소된 바 있다.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키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1회부터 선취 실점을 허용한 키움 선발 배동현.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7.21/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키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1회부터 선취 실점을 허용한 키움 선발 배동현.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7.21/

반면,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던 배동현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설 감독은 배동현의 대체 선발을 묻는 질문에 "오늘 경기 끝난 뒤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배동현에 대해 설 감독은 "시즌 초반에 팀이 어려울 때 정말 잘 버텨줬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퓨처스에서 조금 더 정비를 거치고 올라와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준다면,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며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2군에서 무력시위를 펼친 끝에 두 번째 1군 기회를 잡은 '루키' 최현우. 갈수록 안정을 찾고 있는 키움 불펜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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