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다저스가 영입했던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부상이후 처음으로 트리플A에서 공을 뿌렸다. 최고 구속 97.9마일(약 157.5㎞)을 찍으며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였다.
에드윈 디아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의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유니폼을 입고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의 원정경기에 중간 계투로 등판해 ⅔이닝 동안 1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동안 싱클A와 루키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해왔는데 트리플A에서 던졌다는 것은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다는 의미다.
1-5로 뒤진 6회말 두번째 투수 가렛 맥다니엘스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 7번 다이슨 크로스를 89.4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8번 자크 모건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9번 토마스 가벨로에게 안타를 맞았다 2B2S에서 5구째 던진 바깥쪽 슬라이더가 우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가 됐다.
3명을 상대하며 투구수가 19개가 되자 곧바로 폴 저베이스로 교체.
이후 저베이스가 볼넷에 이어 2연속 안타를 맞아 2점을 내줬고 디아즈에게 1실점이 주어졌다.
올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6900만달러의 역대 구원 투수 최고액 계약을 한 디아즈는 이상하게 시즌 초 부진했다. 7경기서 4세이브를 올렸지만 6이닝을 던지며 9안타 7실점, 평균자책점 10.50의 부진을 보였고 끝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 유리체 제거 수술을 받았다.
7월초부터 재활 등판을 시작했고, 이번이 첫 트리플A에서의 피칭이었다. 디아즈는 주말에 한차례 더 트리플A에서 던진 뒤 문제가 없다면 다음주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계획이다.
다저스는 디아즈가 빠졌음에도 22일까지 64승38패, 승률 6할2푼7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디아즈가 복귀해 기대한 피칭을 해준다면 불펜이 강화돼 더욱 좋은 후반기를 기대할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