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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고 하기도, 그렇다고 싫다고 할 수도 없잖아요."
이에 대해 김단비는 어떤 느낌일까? 9일 삼성생명과의 경기가 끝난 후 만난 김단비는 두 선수와 비교되는 것에 대해 "싫다고 하면 그 분들께 죄송하고, 그렇다고 좋다 할 수도 없잖아요"라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그 분들이 물론 잘 생겼지만, 전 그래도 여자인데…"라며 웃었다.
옆에 있던 같은 팀의 최윤아는 "안 그래도 우리 팀에서 두 선수의 이름은 '금지어'라 할 수 있다. 동료들이 그 얘기를 할 때 (김)단비의 표정을 보셔야 알 것이다"라며 함께 즐거워했다.
경기에 앞서 100블록 달성으로 WKBL으로부터 상도 받은 김단비는 이날 본인의 한 경기 최다인 32득점을 쓸어담으며 80대53의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단비가 최근 경기서 소극적인 플레이를 할 때가 있어, 오늘 경기서는 공수 모두에서 적극적으로 달려들라고 주문했는데 제 몫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6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 달성에 매직넘버 5를 남기게 됐다.
안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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