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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천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전자랜드와 KT의 경기.
전자랜드가 전반전 끝날 때까지 두 차례의 타임아웃을 불렀지만, 전 감독은 벤치에 앉은 채 작전지시도 하지 않았다.
모두 심판 판정의 불만 때문이었다.
주태수는 로드가 골밑에 자리를 잡지 못하게 거칠게 수비했다. 이 작전은 성공했다. KT는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고, 2쿼터 1분39초를 남기고 24-37로 뒤졌다.
그래도 KT는 뒤집을 수 있는 사정거리 안의 점수차. 이때 결정적인 판정 문제가 생겼다.
전자랜드의 공격. 힐에게 볼이 투입된 상황. 로드는 스틸을 시도했다. 그런데 힐은 로드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다. 얼굴을 맞은 로드는 안면을 감쌌고, 힐은 그대로 골밑돌파 후 덩크슛을 꽂아넣었다. 블록슛을 하던 박상오가 파울까지 지적을 받았다.
전 감독은 거칠게 항의했다. '힐이 로드의 얼굴을 쳤는데 왜 공격자 파울을 불지 않느냐'는 항의였다. 하지만 심판진은 휘슬을 번복할 수 없었다.
직후 KT의 공격이 실패했다. KT 조성민은 공격리바운드에 가담했다. 그런데 힐과 리바운드볼을 다투던 조성민의 파울을 다시 지적했다.
그러자 전 감독은 주전 5명의 교체를 지시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은 43-27, 전자랜드의 16점 차 리드.
그러나 후반, KT는 주전을 모두 투입하며 정상적인 경기를 치렀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