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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명의 초청 선수들 중 단 90명만 현장에 나타난 2012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 중 연령, 신장, 체중 등에서 타 지원자들에 비해 조금은 특이한 도전자들에 대해 알아봤다.
대학에서의 기록을 살펴보면, 카스토는 NCAA에서의 3시즌 동안 평균 8.4득점 5.5리바운드, 스투즈는 NCAA에서의 4시즌 동안 평균 8.1득점 4.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사실상 프로 리그에서의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KBL 무대 도전은 '도전'에서 끝날 확률이 높다.
최고령 참가자
가장 어린 지원자였던 카스토와 스투즈가 이제 23살이기에, 맥카스킬과 리 벤슨은 그들보다 17살이나 많은 것이다. 맥카스킬의 경우 지난 시즌 SK의 대체 선수로 등장해서 여전히 일정 시간 동안은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고, 리 벤슨은 지난 시즌 쿠웨이트리그에서 활약했지만 KBL에서 활약한지는 어느덧 6년이나 지났기에 다시금 KBL에 등장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최장신 참가자
90명의 참가자들 중 210cm 이상의 신장을 자랑하는 선수는 2명뿐이다. KBL 팬들에게 친숙한 크리스 알렉산더가 213cm로 최장신이며, 앞서 언급했던 최저령 지원자 가렛 스투즈가 211cm로 그 뒤를 이었다.
우선 크리스 알렉산더는 2010-2011시즌까지 KBL에서 활약한 뒤 지난 시즌에는 필리핀 리그에서 뛰었다. 1인 보유 규정에서는 메리트가 별로 없었지만, 높이와 수비에서의 강점이 있는 선수이기에 2인 보유에서는 다시금 모습을 드러낼 확률이 높다. 반면에 스투즈는 프로에서의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최단신 참가자
가장 작은 194cm대의 신장을 가진 선수는 총 6명. 그 중에서 오마르 스니드는 194.0cm로 최단신에 등극했다. 스니드보다 0.1cm 큰 194.1cm의 에릭 프레드릭은 최단신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76년생인 스니드는 지난 시즌 터키와 우루과이에서 활약했지만, 적지 않은 나이와 작은 신장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또한 최단신 2위 프레드릭은 올해까지 NCAA Division ll 정도 수준의 NAIA에서 활약했기에, NCAA 출신이 즐비한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최고 체중 참가자
90명의 참가자들 중, 130kg 이상의 체중을 보유한 선수는 2명이다. 1위는 163.8kg의 나이젤 딕슨이며, 2위는 142.6kg의 마리오 오스틴이다. 오스틴은 최고 체중 3위 선수보다 13kg, 딕슨은 무려 34kg이 더 나간다.
딕슨은 과거 2005-2006시즌 KBL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2009-2010시즌과 2010-2011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어떤 결과를 받게 될 지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딕슨에 이어 2위에 오른 마리오 오스틴은 2003년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6번으로 시카고 불스의 부름을 받은 선수다. 아쉽게도 부상으로 인해 NBA에는 나서지 못했고, 이후 이탈리아, 터키,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에서 두루 뛰었다. 많은 경력을 가진 선수이기에 과연 KBL 구단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저 체중 참가자
가장 가벼운 몸무게를 보유한 선수는 나이젤 바이엄이다. 그는 88.6kg으로 유일하게 80kg대의 몸무게를 기록했다. 바이엄은 2011-2012시즌 바하마 리그에서 활약했고, NCAA에서의 4시즌 동안 평균 4.9득점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87년생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작은 신장과 적은 몸무게, 그리고 유일한 프로 경험이 바하마 리그였다는 점은 그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힘들다.
이상 연령, 신장, 체중 등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은 특이함을 자랑하는 선수들에 대해 알아봤다. 다른 참가자들보다 평범하지 않은 이 선수들이 과연 KBL 무대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2012 외국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홍진표 객원기자, SportsSoul의 소울로그(http://blog.naver.com/ywam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