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우루과이의 롬바르도가 득점왕을 수상한 이후 총 13명의 득점왕이 배출된 올림픽 남자농구. 13명의 득점왕 선수들 중 올림픽 득점왕을 3차례 이상 수상한 선수는 단 한 명뿐이다. 그 주인공은 1988년 서울 올림픽,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3회 연속 득점왕에 오른 브라질의 오스카 슈미츠다.
그 이유는 파우 가솔이 동료들의 신뢰를 그 누구보다 크게 얻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루디 페르난데즈, 호세 칼데론, 서지 이바카, 동생인 마크 가솔 등 NBA 리거들을 비롯해 세르지오 로드리게즈, 카를로스 나바로 등 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스페인이지만, 그들 중에서도 파우 가솔이 스페인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단연 으뜸이라 볼 수 있다.
현재 NBA LA레이커스에서 활약중인 파우 가솔은 2001년 멤피스에 입단한 이후 2011-2012시즌까지 총 11시즌 동안 796경기에 출장하며 평균 18.7득점 9.2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매 경기 충분히 20득점을 올릴 수 있는 득점력을 가진 선수다.
올림픽 득점왕에 오른 가솔은 2006년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는 MVP 및 득점 3위에 올랐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8경기에 출장해 68.1%의 높은 2점슛 성공률을 바탕으로 평균 19.6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 2연패에 성공했다.
당시 중국의 야오밍이 평균 19.0득점, 브라질의 루이스 스콜라가 18.9득점으로 가솔의 1위 자리를 위협했지만, 가솔이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21득점을 올리면서 결국 가솔은 올림픽 2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세 번째 득점왕을 노리는 가솔은, 중국과의 본선 첫 경기에서 21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득점력은 분명 충분히 훌륭했지만, 첫 경기에서만 30점대를 넘긴 선수가 키릴렌코(러시아), 스콜라(아르헨티나), 이첸리엔(중국) 등 3명이나 될 정도로 과거에 비해 심한 경쟁에 놓이게 됐다.
오스카 슈미츠에 이어 3번째 올림픽 득점왕과 3회 연속 올림픽 득점왕 기록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파우 가솔. 스페인의 올림픽 기수로도 선정됐던 그가, 과연 스페인의 좋은 성적과 더불어 자신의 득점왕 도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까? SportsSoul의 소울로그 <홍진표 객원기자, SportsSoul의 소울로그(http://blog.naver.com/ywam31)>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