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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각)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투표 당일 스코티 피펜 등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들과 농구를 하면서 '망중한'을 즐겼다.
일리노이 재무장관인 알렉시 그란눌리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오바마 팀에서 함께 뛰어 20점 차로 이겼다"고 알렸다. 상대팀엔 피펜의 시카고 불스 동료였던 제프 샌더스, 하버드대 농구팀 출신의 안 던컨 교육부 장관, 듀크대 선수 출신으로 수행 비서를 지낸 레지 러브 등이 포함됐다.
오바마 대통령을 처음 만난 피펜은 "낮은 목소리 톤에 놀랐다. 처음 와서 악수를 하는데 누구나 쉽게 다다갈 수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펜은 경기전 오바마에게 "오늘 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좀 더 일찍 승리 소식을 듣고 싶다면 (경기에) 더 열심히 뛰어 달라"고 덕담을 건냈다.
경기 뒤엔 "공격시 오버하지 않고 내게 맞춘 수비를 했다"면서 "플레이는 부드러웠다. 좀 더 과감한 공격을 했어도 좋을 텐데 부상이 염려되는 듯했다"고 오바마의 실력을 평가했다.
'투표일 농구'는 오바마가 2008년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하던 날 처음 가졌다. 그해 힐러리 클린턴과의 뉴햄프셔 대선 예비 경선날 농구를 하지 않았다가 경선에 패하면서부터 전통이 됐다. 일종의 징크스가 된 셈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대선에서 재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수(270명) 이상을 확보해 경쟁자인 밋 롬니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4년 임기를 다시 보장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