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테마랭킹] 전태풍, 오리온스 6강? 나한테 맡겨!

최종수정 2013-01-07 15:21


'오리온스 공격의 시작과 끝은 전태풍의 손에서!'

오리온스 가드 전태풍이 1월 둘째주 '스포츠조선-삼성 갤럭시노트Ⅱ 프로농구 테마랭킹' 가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두번째 집계 때 KGC 김태술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다시 최고 포인트가드 자리를 탈환하는 저력을 보였다.

'스포츠조선-삼성 갤럭시노트Ⅱ 프로농구 테마랭킹'은 농구 전문기자 11명의 현장 평가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수의 활약도를 수치화한 국내 최고 권위의 프로농구 선수 랭킹이다. 2007~2008시즌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스포츠조선은 가드, 포워드, 센터 등의 포지션은 물론, 다양한 테마로 독자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한다.

가드 부문은 이번이 세번째 집계다. 스포츠조선 기자들의 평가와 공헌도를 합산한 결과 전태풍이 728.9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전태풍은 전체랭킹 10위로 가드 중 유일하게 전체랭킹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리온스에서 전태풍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전태풍이 있냐 없냐에 따라 경기력이 하늘과 땅 차이다. 체력 안배를 위해 잠시 벤치에 앉았다 하면, 금세 상대의 추격이 시작된다. 전태풍에게 걸리는 과부하는 오리온스가 풀어야 할 숙제다.

전태풍은 올시즌 팀이 치른 29경기에 모두 나와 평균 32분42초를 뛰면서 13.4득점 2.4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특히 어시스트 부문에서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32분42초는 국내 데뷔 후 가장 많은 출전시간이다.

지난 시즌까지 포인트가드 부재에 시달렸던 오리온스는 귀화혼혈FA(자유계약선수)였던 전태풍을 영입하면서 순식간에 전력이 급상승했다. 비록 예상치 못한 전력 이탈을 겪으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했지만, 전태풍 만큼은 확실히 건진 자원이다. 전태풍의 손에서 팀 공격이 시작되고, 끝난다. 다만 전태풍에 대한 상대의 집중 수비와 체력 저하를 극복해내는 게 과제다.

2위는 703.42점을 획득한 SK 김선형의 몫이었다. 지금까지 전태풍-김태술에 가려져 있었지만, 처음으로 2위로 치고 올라왔다. 2년차 시즌을 맞아 포인트가드로 변신한 김선형은 SK의 1위 독주를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 올시즌 SK가 새롭게 선보인 '1가드 4포워드 시스템'의 중심에서 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SK는 24승5패로 8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놀라운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KGC 김태술은 696.17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김태술은 팀 성적이 곤두박질치면서 테마랭킹에서도 손해를 봤다. KGC는 7일 현재 6연패에 빠지면서 중위권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주축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한 전력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김태술이 홀로 고군분투중이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다.

한편, 전체랭킹에서는 오리온스의 리온 윌리엄스가 958.14점을 획득해 1위로 올라섰다. 테마랭킹 첫번째 집계 이후 7회만에 전체랭킹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SK의 '득점머신' 애런 헤인즈는 904.57점으로 윌리엄스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모비스의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865.10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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