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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이 1시간 같더라."
더 큰 위기는 2차 연장 때였다. 경기 종료까지 3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던 신인 포워드 최현민마저 5반칙으로 벤치로 향했다. 누군가 대체 선수가 들어가야 하는 상황. 이 감독이 벤치를 봤을 때 코트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는 3명이었다. 박상률, 김윤태, 이원대. 세 사람 모두 1m80 근처의 포인트 가드들이었다. 이 감독은 "보는 순간 숨이 딱 막혔다. 어쩔 수 없이 김윤태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기고는 있었지만 1분이 1시간 같았다. 정말 시간이 안갔다. 하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웃고 말았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