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이승준과 KGC 후안 파틸로가 덩크왕에 올랐다.
이승준과 파틸로는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 중간 행사로 열린 덩크슛 컨테스트에서 각각 국내 선수, 외국인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승준은 KT 김현민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차 시도에 실패한 이승준은 2차 시도에서 멋진 원핸드 덩크슛으로 박수를 이끌어냈다.
비록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김현민이 더 빛났다. 많은 준비를 하고 나왔다. 영화 '록키' 컨셉트로 분장하고 영화 주제곡인 '아이 오브 더 타이거'에 맞춰 등장. 엎드린 4명을 뛰어넘어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큰 박수를 받았으나 아쉽게 이승준의 인기에 밀렸다. 팀 동료 조성민의 도움을 받아 백보드 뒷편을 맞힌 공을 잡아 돌아 나오면서 시도하는 고난도 덩크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비록 실패했지만 사전에 꼼꼼하게 준비된 팬서비스 였다. 이름값에서 이승준에게 밀린 케이스. 객관적 평가가 다소 아쉬웠다.
외국인 결승에서는 파틸로가 특유의 탄력을 자랑하며 1,2차 시도에 모두 실패한 LG 로드 벤슨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파틸로는 2차 시도에서 백보드를 맞히고 나온 공을 투핸드 덩크로 성공시켰다. 마지막 시도에서 김태술의 도움을 받아 시도한 고난도 원핸드 덩크슛이 아쉽게 림을 맞고 돌아나왔지만 큰 박수 속에 만장일치 덩크왕에 올랐다.
잠실실내=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