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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고양 오리온스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1승을 챙겼다. 오리온스는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선두 서울 SK와의 정규시즌 6라운드 맞대결에서 노장 조상현의 버저비터 3점슛에 힘입어 SK에 87-84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5위가 확정된 오리온스에게 SK전 전패는 분명 큰 부담감이었다. 오리온스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 안양 KGC와 맞대결을 펼친 뒤 KGC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4강 플레이오프에서 선두 SK와 만나게 되는 일정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오리온스는 동기부여가 뚜렷했던 SK의 최다승 도전을 막아서며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소중한 1승을 챙겼다. 부상 선수 없이 현재의 베스트 멤버로는 처음 SK와 맞대결을 펼친 오리온스였기 때문에 오리온스 선수단은 이 날 승리로 SK와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또한 오리온스는 이 날 경기를 통해 SK에 대한 자신감 외에도 플레이오프를 위한 긍정적인 부분들을 많이 발견했다. 우선 버저비터 3점포의 주인공인 노장 조상현의 해결사적 면모 발휘는 오리온스에게 굉장히 반가운 것이 사실이다. 플레이오프라는 큰 무대에서 조상현과 같은 노장 선수들의 경험과 노련미는 다른 그 어떤 것보다 강한 무기이기 때문이다.
조상현의 마지막 버저비터에 가려지긴 했지만 슈터 전정규의 활약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정규시즌 막판에 무서운 3점포를 가동중인 전정규는 50%의 확률로 3점슛 4방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그리고 스캇 메리트 대신 영입된 조셉 테일러는 단 2경기 만에 메리트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며 리온 윌리엄스의 부담을 덜어줬다.
정규시즌 시작 전에는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평가 받았지만 주전들의 도미노 부상 속에 정규시즌을 중위권으로 마치게 된 오리온스. 17일 SK전 승리가 오리온스의 6시즌만의 플레이오프 무대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홍진표 객원기자, SportsSoul의 소울로그(http://blog.naver.com/ywam31)>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