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는 팀 리더인 양동근 없이 3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양동근은 지난 16일 SK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발바닥 부상을 입었다. 4주 정도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양동근이 빠진 이후 모비스는 지난달 30일 삼성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지난달 17일 LG전에서 72대79로 패하더니 21일 KCC에게는 81대88로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양동근 공백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이대성이 주목받는 것은 신인임에도 불구,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과 폭넓은 시야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양동근 못지 않은 특급 포인트가드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요즘 이대성은 상대팀으로부터 집중적인 견제를 받는다.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경기에서 이같은 현상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이대성은 전반에만 3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쿼터에서는 2점을 넣는데 그쳤다. 27분49초를 뛰는 동안 5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이대성이 묶인 모비스는 고전했을까. KGC가 이대성을 집중 마크하는 사이 문태영이 코트를 지배했다. 문태영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득점 기회가 생겼다. 이대성 효과였다. 모비스는 문태영(26점, 5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66대56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선두 SK에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원주에서는 동부가 KCC를 77대73으로 꺾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