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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초반에 무너지는 이유를 모르겠다."
29점차로 끌려간 3쿼터에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삼성은 최근 3경기에서 급격하게 무너지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후반전이 시작되는 3쿼터에 붕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은 LG를 상대로 3쿼터 13점을 넣었고, 대신 34점을 내줬다. 공수 밸런스가 와르르 무너졌다.
김 감독은 속이 타들어간다. 그는 최근 기자회견장에서 "갑자기 무너지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말을 반복한다. 계속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하지만 속절없이 연패를 당하고 있다.
삼성 구단도 묘수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임동섭의 부상 공백을 SK에서 김동우를 데려오면서 메우려고 했다. 김동우는 떨어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삼성은 큰 위기에 봉착한 게 분명하다. 떨어진 경기력을 누구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상대가 실수하기를 기다릴 수도 없다. 삼성은 이번달말까지 22일 오리온스전, 25일 모비스전, 26일 KCC전, 30일 LG전을 남겨두고 있다.
삼성은 돌파구를 팀 내에서 찾아야 한다. 조직적으로 강해지는 수밖에 없다. 그들이 가장 좋았을 때인 6연승을 돌아봐야 한다. 수비 농구다. 수비 조직력을 재정비해야 한다. 공격으로는 상대를 제압할 수 없다. 수비가 지금 처럼 망가지면 공격으로는 승부를 볼 수가 없다. 잠실실내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