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김선형 없는 SK를 상상할 수 있을까.
SK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이 이제 팀에서 다른 선수들의 중심역할을 하는 선수가 됐다는 게 느껴졌다. 다른 4명의 선수가 활기 넘치는 플레이를 하도록 활력소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
김선형은 중요한 4쿼터에서 9득점에 3개의 어시스트, 2개의 스틸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74-72로 2점 앞선 4쿼터 종료 2분22초전엔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뜨렸고 막판엔 덩크슛으로 팬들에게 짜릿함을 선물했다. 그가 뛰자 팀은 마치 제트엔진을 장착한 것처럼 빠르면서도 활기차게 움직였고, 애런 헤인즈 역시 조력자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문 감독이 그의 종아리 상태를 걱정했지만 김선형은 막판 덩크슛까지 성공시켰다. 그 전에도 찬스가 있었지만 하지 않았던 김선형은 왜 덩크슛을 했을까. "두번의 찬스가 있었는데 처음엔 웜업이 잘 되지 않아 포기했었다"는 김선형은 "나중엔 몸이 풀려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감독님께도 내가 이정도를 해도 괜찮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1위에 대한 욕망은 가득했다. "(양)동근이 형이 '성적은 낼 수 있을 때 확실히 내야한다'고 하셨는데 그말이 맞는 것 같다"는 김선형은 "모비스나 LG가 있기 때문에 1위를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 것같다"고 했다.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