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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즌만에 정규리그 우승. 김 진 감독이 우승 감독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어 "오늘보다는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 선수들이다. 가슴이 뿌듯하다. 항상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응원해주고 항상 전폭적으로 성원해준 LG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오늘에야 비로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게 돼 상당히 죄송하다. 선수들과 플레이오프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좋은 선수들과 만나 행운이었다고 했다. 자기 자신보다 팀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 감독은 "팀은 신뢰가 구축이 안 되면 어렵다. 그런 부분에서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주장 김영환이나 기승호처럼 출전시간이 적었지만 후배들을 독려하고 이끌어가는 모습, 그리고 누구보다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고맙게 생각했다. 잘 될 수밖에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복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극적인 역전우승을 이끈 13연승 기간을 돌이켜 보며 "우리 선수들이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위기관리능력이나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마지막에 힘을 낼 수 있었다. 1~3라운드 때 경험이 자양분이 됐다"며 "또한 젊은 선수들이 많아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이 됐다. 항상 준비돼 있는 벤치멤버들이 체력적으로 힘들 때 들어가 해줬다. 마지막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던 이유다"라고 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선 전자랜드 혹은 KT와 만나게 된다. 김 감독은 "어느 팀이 될 지 모르지만, 두 팀 모두 껄끄러운 팀이다. 외국인선수들의 매치업에 있어서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쉬는 기간에 그런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존 디펜스 덕을 많이 봤는데 완벽하지 않은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쉬운 상대들이 아니다.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