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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치고, 밀어치고.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2루타 3개 포함 4안타를 폭발시키며 시즌 타율 4할 고지를 밟았다.
첫 타석부터 적시타가 나왔다. 이 안타가 그대로 결승타가 됐다.
5회말 1사 1루서는 미마의 초구 140㎞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대형 2루타를 쳤다. 소프트뱅크의 홈구장 야후오크돔의 펜스 높이는 5.84m로 일본 구장 중 가장 높다. 다른 구장 펜스였다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타구였다. 이대호의 최근 물오른 장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대호의 2루타로 2,3루 찬스가 이어졌고, 하세가와 유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두번째 투수 아오야마 고지를 상대로 우측 담장 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때렸다. 앞서 두 차례 좌측으로 2루타를 만든 이대호는 가볍게 밀어쳐 우측으로도 초대형 2루타를 만들었다. 무사 만루 찬스가 이어지며 이대호에게 득점 찬스가 왔지만, 이대호는 야나기타 유키의 1루수 앞 땅볼 때 홈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이대호의 4안타 맹타에 힘입어 소프트뱅크는 4대1로 승리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