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이 시작된다. 이변은 없었다. 챔피연결정전 4연패에 도전하는 최강팀 마이애미와 꾸준함의 대명사 샌안토니오가 재격돌하게 됐다. 양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 혈전을 치렀고, 마이애미가 7차전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드웨인 웨이드-크리스 보쉬의 3각 편대가 강점인 팀이다. 세 사람 모두 공-수에서 월등한 기량을 갖고 있다. 여기에 팀 조직력도 해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수비가 필요할 때는 최고의 수비수 쉐인 베티에를 투입하면 되고, 외곽포가 필요할 때는 베테랑 슈터 레이 알렌이 대기하고 있다. 다만, 포인트가드 마리오 찰머스가 조금 더 냉정하게 경기를 풀어야만 공격력이 극대화 될 수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꾸준한 농구를 하는 팀이다. 단단한 수비를 기본 바탕으로, 공격에서도 여러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는 조직력 농구를 구사한다. 샌안토니오로서는 팀의 기둥인 팀 던컨의 존재가 든든하다. 마이애미가 강팀이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골밑이 약하기 때문에 던컨이 골밑을 장악해준다면 경기를 쉽게 풀 수 있다. 변수는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의 부상이다. 파커는 발목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경기 출전은 가능하겠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100% 힘을 써야하기 때문에 걱정의 시선이 앞선다.
양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오는 6일(한국시각) 샌안토니오의 홈구장인 AT&T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