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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모든 포커스는 문태종에게 맞춰졌다.
6개의 3점포와 성공률 100%를 기록한 10개의 자유투. 38득점을 기록했다. 문태종은 경기가 끝난 뒤 미소를 띄며 "국가대표 경기에서 가장 좋았던 활약"이라고 했다.
그는 명백한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였다.
문태종은 "시작하면서 던진 3점슛 2개가 들어가 슛감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기내내 슛 기회를 적극적으로 노렸다"고 말했다.
그에게 인천 삼산체육관은 홈코트나 다름없다. 한국프로무대의 시작은 인천을 연고로 하는 전자랜드였다. 그는 "3년 동안 삼산체육관을 홈으로 쓴 것은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필리핀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경기장 열기가 매우 뜨거운 점은 매우 좋은 부분이었다. 그런데 필리핀 관중들의 응원열기가 더 커서 약간 실망스럽긴 했다. 이해는 된다. 2~3주 전에 예매가 모두 끝났다고 들었다. 그래서 열성적인 필리핀 팬들이 현장에서 표를 더 많이 사서 입장하신 것 같다. 우리 가족들도 예매가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뒤늦게 현장 판매분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오늘 표를 사서 입장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빈센트 레이예스 감독은 문태종에 대해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슛을 던졌다. 어떤 곳에서도 정확했다"고 말했다.
그의 슛은 끝까지 추격할 수 있는, 16점 차의 대역전승이 가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유재학 감독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내내 문태종에게 훈훈한 미소를 보냈다. 유 감독은 "문태종의 슛이 끝까지 추격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다"고 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