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전태풍 "지난 시즌 부진, 정말 챙피했다"

기사입력 2014-10-11 17:07


KT 전태풍이 맹활약했다.

"리빌딩했다. 슈팅 자세를 바로 잡았다."
KT소닉붐 포인트 가드 전태풍은 지난 시즌 중반 오리온스에서 KT로 이적했다. 그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과거 KCC 때 처럼 하지 못했다. KCC 시절 전태풍은 최고의 가드로 평가받았다. 사진제공=KBL

"리빌딩했다. 슈팅 자세를 바로 잡았다."

KT소닉붐 포인트 가드 전태풍은 지난 시즌 중반 오리온스에서 KT로 이적했다. 그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과거 KCC 때 처럼 하지 못했다. KCC 시절 전태풍은 최고의 가드로 평가받았다.

전태풍은 "비시즌에 정말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훈련을 많이 했다. 준비가 너무 잘 됐다. 지난 시즌 못해서 정말 챙피했다. 루이스나 로드와 호흡이 잘 맞는다. 루이스는 포스트 플레이가 좋고, 로드는 수비에서 큰 도움을 준다. 우리 외국인 선수들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커버한다"고 말했다.

팀의 슈터 조성민의 부상 공백을 접했을 때는 "밥맛이 없었다. 하지만 송영진 형이 우리끼리 잘 해야 한다고 했다. 오늘은 정말 잘 풀렸다. 개인적인 목표는 최고 포인트 가드다. 팀 목표는 챔피언결정전에 가는 것이다. 오늘 처럼 하면 상대도 우리를 막기 어렵다"고 말했다.

KT 소닉붐이 개막전에서 KGC인삼공사를 잡았다. KT는 국가대표 슈터 조성민이 빠졌지만 공백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조성민의 공백을 전태풍 오용준 김현수 등이 너무 잘 메워주었다. KT는 오히려 내외곽에서 균형잡힌 공격을 해주었다. 반면 KGC는 국가대표 포워드 양희종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뛰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오세근도 아직 제대를 하지 못해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KT는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홈 개막전에서 KGC를 87대68로 승리했다. 팽팽한 경기는 3쿼터에 KT 쪽으로 확 기울었다. KT는 포인트 가드 전태풍이 경기를 매끄럽게 풀어주었다.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도 KT가 KGC를 압도했다. KGC는 고비에서 경기를 풀어줄 해결사가 없었다. 김태술은 KCC로 이적했다. 이적해온 강병현의 임팩트가 약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온 조성민은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게 됐다.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무릎에 통증이 왔는데 주사를 맞고 참아가면서 경기에 출전했다고 한다. 앞으로 최소 8주 이상의 공백이 불가피하다. 전창진 KT 감독은 "길게 3달 정도 보고 있다. 조성민의 공백을 여러 명이 나눠서 메워야 한다. 이광재 오용준 윤여권 등이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KT는 첫 KGC전에서 지난 시즌 같은 외곽슛에 의존하는 공격 색깔을 지양했다. 조성민이 없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는 법. 오용준이 9득점, 윤여권이 6득점. 전태풍이 20득점 6어시스트로 폭발했다. 2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쳤다. 3쿼터에도 5득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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