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성공률을 올려야 한다."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은 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슛 성공률을 강조했다. 문 감독은 "슛 성공률이 중요하다. 지금의 성공률은 좋지 않다"라고 했다. SK는 전날까지 20경기를 치러 필드골 성공률이 44.3%를 기록했다. 전체 5위에 해당하는 성공률이다. 2점슛 성공률은 49.4%로 6위인데 3점슛 성공률은 30%로 모비스와 함께 공동 꼴찌다. 3점슛 갯수도 104개로 가장 적다.
문 감독은 "1,2위 등 상위권 팀과의 경기나 단기전에선 이런 슛 성공률로는 이기기 쉽지 않다"라고 했다. 슛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속공이 중요하다고 했다. "물론 패턴에 의해 슛 찬스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바운드 후 속공으로 득점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역시 상대 슛 성공률을 떨어뜨리는 것도 중요하다. "수비로 인해 상대가 안정되게 쏘지 않도록 해야한다"라고 했다.
이날 SK와 전자랜드에게 모두 중요한 경기였다. SK는 8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30일 3연패 중인 동부 프로미에게 61대87의 26점차 대패의 충격을 벗어나야 했고 전자랜드 역시 6연승을 달리다가 9연패 중이던 KCC에게서 연승이 멈춘 상황.
3점슛 성공률에서 승부가 갈렸다. 3점슛이 약했던 SK는 이날 정확한 3점포로 전자랜드를 격침시켰다. 1쿼터를 17-18로 뒤졌던 SK는 2쿼터에만 24점을 넣으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6개의 3점슛을 던져 4개가 꽂히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김선형이 3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켰고 여기에 김민수도 1개를 보탰다. 3쿼터에도 2개의 3점슛을 넣으며 점수가 65-49, 16점차로 크게 벌어져 승부를 갈랐다. 이날 SK의 3점슛은 18개를 던져 7개가 성공해 39%나 됐다. 반면 시즌 3점슛 성공률이 35.1%로 전체 2위였던 전자랜드는 20개 중 단 3개만 들어가는 3점슛 빈곤으로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76대70으로 SK의 승리. 김선형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8득점을 했고, 애런 헤인즈(20득점)와 김민수(17득점·3점슛 2개) 등 삼각편대가 공격을 이끌었다.
SK는 16승5패로 1위 모비스(17승4패)에 1게임차로 따라붙었고, 전자랜드는 9승12패가 되며 KGC 인삼공사와 공동 6위가 됐다.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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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4-2015 프로농구 전자랜두와 SK의 경기가 열렸다. SK 김선형(왼쪽)이 전자랜드 정병국의 반칙에 볼을 놓치고 있다. 잠실학생체=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2014.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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