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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하나외환을 눌렀다.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경기 전 "주전을 풀로 가동하긴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이틀 전 우리은행과 혈투를 펼쳤다. 경기종료 1.1초 전 임영희에게 위닝샷을 허용, 64대66으로 분패했다.
하나외환은 경험도 부족하다. 박종천 하나외환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슛을 주저한다"고 했다. 하나외환의 공격 효율성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
1쿼터 하나외환은 수비에서 잔 실수가 많았다. 이런 약점을 신한은행은 착실히 공략했다. 25-15.
2쿼터 하나외환의 지역방어에 신한은행은 외곽포의 비중을 높혔다. 그러나 전반 신한은행의 3점슛 성공률은 25%(8개시도 2개 성공)에 불과했다. 반면 하나외환은 김정은이 확률높은 공격으로 11점을 몰아넣었다.
결국 접전 양상이었다. 4~6점 차의 신한은행 리드가 4쿼터 막판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미세한 부분이 승부를 갈랐다. 신한은행은 센터 브릴랜드의 묵직한 골밑공격이 위력을 발휘했다. 경기종료 6분21초를 남기고 상대반칙에 의한 자유투로 4득점을 몰아넣었다. 그리고 정 감독은 4쿼터 3분, 체력부담이 심한 최윤아를 윤미지로 교체했다. 하나외환 체력전을 대비한 포석. 결국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1분11초 전까지 68-62로 앞섰다. 이 상황에서 다시 노련한 최윤아를 코트에 내보냈다. 경기를 마무리하라는 의미. 하나외환은 잘 싸웠지만, 골밑싸움에서 패했다. 노련미도 부족했다.
김정은은 1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4쿼터 2개의 자유투를 놓친 부분은 아쉬웠다. 부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