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진 감독 "김종규, 기록보다 움직임 좋았다"

기사입력 2015-01-15 21:36


LG 김 진 감독. 사진제공=KBL

창원 LG 세이커스가 신바람 4연승을 달렸다.

LG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전에서 95대77 대승을 거뒀다. 지난 2일 고양 오리온스전부터 4연승이다. 공수에도 모두 삼성을 압도했다.

47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김종규는 1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합격점을 받았다. 팀 에이스인 제퍼슨은 17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연승을 자축했다.

김 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 흐름이 좋아 쉽게 갈 수 있었다. 김종규가 생각보다 몸이 좋았다. 기록보다 움직임이 좋았다는 게 고무적이다"고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는 삼성에 1승2패로 뒤졌다. 더구나 삼성은 최근 주축 외국인 선수인 리오 라이온스를 고양 오리온스로 보내며 사실상 시즌을 포기했다.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는 삼성전이다.

김 감독은 "우리 입장에서는 삼성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가 쉽지 않다. 시즌 막판까지 매경기 집중해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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