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에이스 윌커슨, 왜 벤치에만 있었나

기사입력 2015-02-08 17:36



전주 KCC 이지스의 에이스 타일러 윌커슨이 뛰지 않았다. 엔트리에는 포함돼있었다. 그렇게 윌커슨이 뛰지 못했고, KCC는 창원 LG 세이커스에 대패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KCC는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전에서 67대87로 패했다. 이날 경기 디숀 심스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윌커슨은 벤치에서 수건을 뒤집어 쓴 채 동료들 응원만 했다. 심스가 열심히 했지만, 상대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과의 매치에서 완전히 밀리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야 했던 KCC였다.

컨디션 문제였다. 윌커슨은 이날 오전 극심한 두통과 몸살 증세를 호소했다고 한다. 보통 팀들이 경기 전 오전 훈련을 하는데,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호텔로 복귀 조치됐다. 제대로 뛸 수 없는 몸상태. 심스가 5반칙 퇴장이나 부상 등으로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에 대비해 엔트리에 이름만 올렸다.


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