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2014~2015시즌 6라운드 MVP로 우리은행 센터 양지희가 선정됐다.
양지희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93표 가운데 70표를 획득, 17표를 받은데 그친 삼성 커리를 제쳤다. 양지희는 6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32분4초를 뛰며 12.2득점, 6.4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으로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짓는데 큰 공헌을 했다.
또 6라운드 MIP(기량발전상)에는 신한은행 백업 가드 김규희가 뽑혔다. 김규희는 총 투표수 35표 가운데 14표를 받으며 13표로 뒤를 바짝 쫓은 KB스타즈 심성영을 1표차로 물리쳤다. 김규희 역시 6라운드 5경기에 모두 나와 경기당 31분54초를 뛰며 6.6득점, 3.8리바운드, 3.2어시스트로 주전 가드 최윤아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우며 역시 팀의 정규시즌 2위 확정해 기여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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