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시즌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원주 동부, 7시즌만에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하는 동부의 든든한 기둥 김주성은 6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허허실실 작전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동부의 경기가 열렸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4쿼터 막판 김주성이 승리를 확정짓는 득점에 성공하고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5.02.08
김주성은 "우리가 시즌 치르면서 예상치 못하게 허허실실 작전으로 2위까지 올라오게 됐다. 이번에도 플레이오프에서도 허허실실 작전으로 약한 듯, 약하게 보이고 뒤에서 한 방을 치도록 준비 잘 하겠다"며 웃었다.
이어 "2위로 4강 직행해서 충분한 휴식과 상대 분석을 할 수 있게 됐다. 두 팀이 치열하게 열심히 싸워주고 올라온다고 하면 이득을 볼 것 같다. 충분한 전력과 휴식으로 준비를 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