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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이 창단 첫 라운드 전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5연승.
하나외환, 창단 첫 라운드 전승
하나외환은 신한은행을 맞아 3쿼터에 점수차를 벌렸다. 하나외환의 변칙 수비가 신한은행의 공격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또 하나외환은 해결사 토마스가 3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 넣었다. 3쿼터에 점수차는 15점까지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주전급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박다정 양인영 같은 비주전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주었다.
신한은행, 느슨한 플레이는 안 된다
신한은행은 2위를 확정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하나외환전의 승패가 크게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느슨한 플레이를 할 수는 없었다.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은 하나외환을 상대로 몇 가지를 테스트하고 싶다고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할 KB스타즈를 대비한 연습을 하는 것이다. 정인교 감독은 "하나외환도 KB스타즈 만큼 외곽슛이 좋은 팀이다. 외곽슛을 대비한 수비를 점검하겠다. 느슨한 느낌을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 하나외환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신한은행은 하나외환의 변칙 수비를 효율적으로 깨트리지 못했다. 턴오버가 나오면서 점수차가 15점까지 확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주전들을 무리시키지 않았다.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크리스마스 김단비 하은주 등은 벤치를 지켰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비주전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었다. 그러다보니 점수차를 좁히는 건 쉽지 않았다. 4쿼터에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승패가 결정되자 두 팀은 주전급 선수들을 빼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