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영은 6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신한은행과의 개막전에서 20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83대80 승리를 이끌었다. 야무진 경기 리딩에 약점으로 지적받던 3점슛도 4개나 성공시키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심성영은 경기 후 "팀이 이겨서 좋다"고 말하며 "정규리그는 아니지만 우리 선수들에게 중요하지 않은 시합 아니다. 이 대회 우승하기 위해 정말 많이 연습하고 나왔다"는 소감을 밝혔다.
심성영은 "무릎이 조금 안좋긴 하지만 감독님, 코치님들께서 조절을 잘 해주시고 있다. 무릎만 괜찮다면 체력은 자신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3점슛 성공에 대해서는 "비시즌 슈팅 훈련이 워낙 많았다. 단순히 개수를 채우는게 아니라 성공해야 끝나는 연습이라 집중도가 좋았다. 코치님들께서 슛을 던지는 오른 손목을 조금 더 뻗으라는 식으로 폼을 많이 고쳐주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