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와 서울 삼성의 2015-2016 프로농구 경기가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KGC 로드가 득점과 동시에 파울을 얻어낸 후 이정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안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10.07/
안양 KGC가 5할 승률을 달성했다.
KGC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2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찰스 로드와 이정현, 강병현의 외곽포를 앞세워 86대70으로 완승을 거뒀다. KGC는 이날 승리로 6승6패가 되며 5할 승률을 맞췄다. 서울 SK 나이츠, 전주 KCC 이지스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KGC는 1쿼터부터 승기를 가져왔다. 로드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26-17로 앞섰다. 2쿼터에도 강병현의 3점포를 앞세워 37-30 스코어를 유지하며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KGC는 3쿼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기존 주전 멤버들에 마리오 리틀까지 터지며 20점차 이상 점수를 벌리는 경기를 했다. 특히, 이날 경기 3점 3방을 성공시킨 이정현이 이 3점슛을 3쿼터에 모두 꽂아 넣었다.
4쿼터 동부가 추격전을 벌이는 듯 했지만 벌어졌던 점수차가 너무 컸고, 결국 KGC가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동부는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 창원 LG 세이커스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공교롭게도 다음 상대가 L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