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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완패를 인정했다.
그는 "오늘 오리온이 정말 잘했다. 허일영의 슛 감각도 좋았고, 조 잭슨 역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상대팀을 칭찬하기도 했다.
경기 막판 에이스 양동근은 어이없는 부상을 당했다. 공이 없는 상황에서 움직이다가 심판의 발을 밟고 다쳤다. 김귀원 심판은 골밑 상황을 지켜보다가, 양동근의 움직임을 전혀 보지 못했다. 유 감독은 "심판이 고의가 없었다고 KBL에서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심판이 고의는 없었다. 하지만, 코트 내에서 선수가 심판 때문에 부상을 입는 것은 너무나 보기 드문 일이다.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고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