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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도깨비'같은 팀이다. 경기력에 기복이 심한 편이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는 상승세다.
경기는 4쿼터 초반까지 접전 양상이었다. 삼성은 1쿼터를 21-10으로 앞섰지만, 2쿼터서 29-32로 역전을 허용한 뒤 3쿼터 중반까지도 엎치락뒷치락을 반복했다. 그러나 3쿼터 5분을 지나면서 문태영이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림에 꽂아넣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4쿼터 들어서는 전자랜드의 무더기 턴오버를 틈타 득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문태영이 3점슛 찬스가 많이 나왔다. 최근 슛률이 안좋았지만 오늘은 하나가 들어가니까 자신감이 생겼는지 두 번째, 세 번째도 성공했다. 문태영의 3점슛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잠실실내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