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서동철 감독 "결과적으로 완패했다."

기사입력 2016-02-03 21:37


KB스타즈 서동철 감독이 3일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WKBL

"결과적으로 완패했다."

KB스타즈는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서 69대8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1승15패가 돼 신한은행과 공동 4위가 됐다. 공동 2위 삼성생명, KEB와는 3게임차로 벌어졌다.

KB스타즈 서동철 감독은 "상대는 포스트가 강점이고 우린 외곽이 강점인 팀인데 분위기 싸움에서 밀렸다. 좀 더 확실한 포스트를 갖고 있는 상대에게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평가하며 "포스트가 약하다보니 외곽슛도 자신감이 떨어져 보였다. 슛 기회에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미루는 경향도 보였다"고 했다.

KB스타즈는 이날 27개의 3점슛을 던져 7개만 성공시켜 성공률이 26%에 머물렀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16개를 던져 8개를 성공시켜 50%였다.

서 감독은 "지더라도 내용적으로 좋은 면을 보여드려야했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면서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있다. 플레이오프 포기하지 않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의 자신감을 찾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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