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이 중위권 싸움에서 조금은 밀리는 느낌이다.
3쿼터 들어서는 제공권을 되살리며 6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쿼터 5분여가 지날 즈음 2연속 턴오버로 상대에게 쉽게 득점을 내주면서 분위기가 무너졌다. 4쿼터서도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당하던 삼성은 경기종료 4분을 남기고 김선형에게 3점플레이를 허용하며 사실상 경기를 내줬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게임을 많이 치르다보니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쳤다. 슛밸런스가 많이 떨어졌다"면서 "또 잘 따라가던 중 3쿼터서 결정적인 턴오버가 나와 경기가 어렵게 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삼성은 오는 6일 KGC와 홈에서 경기를 갖는데 이 감독은 "KGC전은 홈에서 하니까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 오늘 안됐던 부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잠실학생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