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3위 확정, PO 대진 나왔다

기사입력 2016-02-18 20:44


고양 오리온과 원주 동부의 프로농구 경기가 1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오리온 헤인즈가 동부 김현중과 맥키네스를 제치며 슛을 시도하고 있다.
오리온은 31승 21패로 3위, 동부는 25승 27패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2.18/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하면서 플레이오프(PO) 상대가 모두 정해졌다.

3위 오리온은 6강 PO(5전 3선승제)에서 6위 원주 동부 프로미와 대결하게 됐다. 4위 안양 KGC 인삼공사는 5위 서울 삼성 썬더스와 6강 PO에서 맞붙는다.

오리온은 18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동부와의 2015~2016시즌 KCC 남자농구 대회에서 80대73로 승리했다.

오리온이 2쿼터를 완벽하게 지배하면서 전반에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오리온은 1쿼터에 3점 리드당했지만 2쿼터에 25점을 몰아넣었다. 동부는 2쿼터에 오리온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9점에 그치면서 경기 분위기를 내주며 끌려갔다.

오리온은 2쿼터 외국인 듀오 애런 헤인즈(9점)과 조 잭슨(8점)의 득점포가 동시에 터졌다. 반면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 혼자 9점을 넣는데 그쳤다.

동부 김주성은 1월 1일 무릎 부상 이후 48일 만에 경기에 복귀했다. 김주성은 ?득점 ?리바운드했다.

오리온은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헤인즈와 잭슨이 동시에 득점을 주도했다. 동부는 턴오버가 남발하면 자멸했다. 추격하는데 힘이 달렸다.


고양=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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