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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이 받았으면 좋겠다."
현대시절인 1999∼2000시즌 이후 16시즌만에 우승을 맛보게 되는 것. 추 감독으로서도 부임 첫 시즌 우승의 감격을 맛본다.
전태풍은 20일까지 평균 10.9득점, 2.7어시스트, 3점슛 1.4개를 기록했다. 모비스에서 MVP 후보로 꼽히는 양동근(13.5득점, 5.6어시스트, 3.4리바운드)이나 함지훈(11.3득점, 58리바운드, 5.5어시스트)에 성적이 떨어지는 모습.
추 감독은 또 "전태풍이 이전 3년간 좋은 활약을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 우리 팀에 와서 잘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기자단 투표로 이뤄지는 MVP는 대부분 우승팀에서 선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엔 모비스의 성적이 KCC에 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 모비스의 수상 가능성도 있다. 치열한 우승 경쟁과 더불어 MVP 경쟁도 치열하기만 하다. 안양=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