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과 원주 동부의 프로농구 경기가 1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동부 김주성이 오리온 헤인즈를 따돌린 후 중거리슛을 시도하고 있다. 오리온은 31승 21패로 3위, 동부는 25승 27패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6.02.18/
김주성은 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날까지 플레이오프 통산 1434점을 기록 중이던 김주성은 이날 3차전 스타팅 멤버로 나와 1쿼터 9분경 골밑슛을 성공해 팀의 첫 득점을 올리면서 종전 추승균 KCC 감독이 현역 시절 달성한 1435점의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2~2003 시즌 프로에 데뷔한 김주성은 이번 3차전을 포함해 플레이오프 총 91경기에 출전해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