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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 부담 엄청날 것" vs "유재학 식상하다"
그러나 추 감독 지지 않았다. 그는 "유재학 감독이 뭘 할지 생각하면서 준비를 했다. 농구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도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유재학은 이제 식상하다. 시청자들도 채널 다 돌린다. 특히 양동근 선수는 언제까지 MVP 할 것인가. 이번 기회에 (이)승현이가 갈아 치워서 이승현 시대를 열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양 팀 선수들도 입심 대결에 뛰어 들었다. 이승현은 "감독님이 저렇게 말씀하셔서 부담감이 생긴다. 하지만 나도 욕심이 있기 때문에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용산고 선배인 양동근 형 앞에서는 이상하게 위축되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모비스전에 부진했던 것 같다"며 "이번에는 선배가 양보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