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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는 프로농구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만들었다. 워낙 중요한 경기다. 빛과 그림자가 명확히 갈린다.
8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 오리온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오늘의 니갱망' 주인공은 모비스 아이라 클라크다.
올해 그는 한국나이로 42세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력은 대단하다. 트라이아웃에서는 뽑히지 못하지만, 대체 외국인 선수 1순위로 항상 거론된다. 올 시즌에도 리오 라이온스가 시즌 아웃되자, 모비스가 곧바로 아이라 클라크를 불렀다.
그는 올 시즌 26분49초를 뛰면서 15.2득점, 8.6리바운드를 기록한 모비스 골밑의 핵심이다. 압도할 만한 위력을 가지진 못했지만, 탄탄한 공수 능력으로 모비스 조직 농구의 핵심 중 한 명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국내 팬들은 그의 이름을 본 따 '시계 형님'이라는 애칭을 지어주기도 했다.
클라크는 1차전에서 29분을 뛰면서 1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기록이다. 하지만 두 가지 부분에서 부진했다. 일단 3쿼터까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3쿼터까지 3득점에 그쳤다. 골밑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리온의 화려한 선수구성에 비해 모비스가 비교 우위에 있는 것은 함지훈, 빅터, 클라크가 이루는 골밑이다. 하지만 클라크가 부진하면서 모비스는 달아나야 할 기회에 그러지 못했다.
결국 시소 경기를 했다. 물론 4쿼터에는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여러차례 의미있는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4쿼터 5.3초를 남기고 조 잭슨이 자유투 2구째를 실패한 뒤 공격 리바운드를 잡는 듯 했지만, 곧바로 조 잭슨에게 리바운드를 뺏겼다. 게다가 문태종의 3점포, 조 잭슨의 속공 상황에서 클라크는 전혀 견제하지 못했다.
클라크는 "마지막 순간 완벽하게 집주하지 못해 리바운드를 뺏겼다. 다음 경기 승리를 위해 고칠 부분을 잘 짚어보고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