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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KEB하나은행 혼혈 선수 첼시 리(27)가 특별 귀화 신청 때 제출한 문서 때문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문서가 위변조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첼시 리는 이달초 대한체육회 농구 우수 인재 특별귀화 추천을 받았다. 귀화를 위해 마지막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검토만 남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법무부 심사 도중에 제동이 걸렸다.
첼시 리는 2015년 KEB하나은행과 계약할 당시 할머니가 한국인이라서 외국인 선수가 아닌 한국 선수로 분류됐다. 당시에도 다른 구단에서 첼시 리의 신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KEB하나은행과 WKBL사무국은 적극적으로 대응, 출생 서류를 제출해 논란을 잠재웠다.
첼시 리는 2015~2016시즌에 평균 15.2득점, 10.4리바운드로 골밑에서 가공할 파워와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신인상을 비롯 득점, 리바운드, 공헌도, 2점 야투상 등 다관왕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