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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의 화려한 선수들이 국내 무대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까, 아니면 익숙한 얼굴들이 한단계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줄까.
NBA 출신 중에는 포워드 조쉬 하워드가 대표적인 유명 선수다. 2003년 NBA에 데뷔한 하워드는 2007년 올스타에 선발됐을 정도로 좋은 기량을 지닌 선수였다. 현재는 한국 나이로 37세이기에 전성기 시절 왕성한 운동 능력을 보여줄 지는 의문이지만, 노련미를 바탕으로 득점과 팀 플레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토론토 랩터스에서 뛰었던 2m3의 포워드 자마리오 문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2m13의 센터 패트릭 오브라이언트는 2006년 당시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입단했던 유망주였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NBA 출신 총 37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하지만 이 선수들이 모두 드래프트 현장에 나올 지는 미지수다. 일단 참가 신청서만 접수시키고, 다른 리그 입단을 동시에 타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름값이 높은 선수일수록 그런 사례가 많다.
한편, 총 529명의 지원자 중 1m93 이하의 단신 선수는 282명이었다. KBL은 구단 추천 등을 받아 트라이아웃 최종 초청 명단을 곧 확정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