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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의 FA 최대어인 케빈 듀란트가 우승을 위해 선택한 팀은 스테판 커리가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의외의 선택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시즌 서부컨퍼런스 우승팀이다. 듀란트의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컨퍼런스 결승에서 골든스테이트를 만나 3승1패로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가 내리 3연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바로 그 상대팀으로 듀란트가 가는 것이다.
듀란트는 2011∼2012시즌 서부컨퍼런스 우승을 하며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마이애미 히트에 1승4패로 패했다. 2013∼2014시즌엔 정규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 통산 4회 득점왕을 차지한 류란트는 지난 시즌에도 평균 28.2득점, 8.2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득점능력을 보였다.
당연히 2016∼2017시즌 우승후보 0순위가 됐다. 지난시즌 골든스테이트가 가진 최다승 기록을 커리-듀란트 듀오가 다시 깰 지도 모를 일이다.
우승을 위해 최강의 팀으로 이적한 듀란트가 우승 반지를 낄 수 있을까. 최강의 공격력을 보유한 골든스테이트를 이길 팀은 있을까. 흥미가 더해지는 NBA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