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11명이 경험자

기사입력 2016-07-21 11:48


kt 소닉붐이 2016 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크리스 다니엘스(32·2m4)를 지명했다.

kt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팜스호텔에서 열린 드래프트 행사에서 실질적인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다니엘스를 선발했다.

kt는 5순위로 지명을 했지만 1라운드 1순위부터 4순위까지는 지난 시즌에 뛰었던 선수들과 재계약한 구단들이 지명권을 행사한 것으로 간주했기 때문에 kt가 실질적으로 1순위로 선수를 뽑았다.

다니엘스는 KBL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08∼2009시즌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에서 KBL에 데뷔한 선수로 동부와 KT&G, 전자랜드(이상 2009∼2010시즌), KCC(2010∼2011시즌)KT&G(2011∼2012시즌) 등에서 총 4시즌을 뛰었다. 2010∼2011시즌(KCC)과 2011∼2012시즌(KT&G)엔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있다.

SK 나이츠는 1라운드에서 단신선수인 테리코 화이트(26·1m92.5)를 지명했다. 화이트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진출하는 선수다. LG도 1라운드에서 단신인 마이클 에페베라를 봅았다.

총 20명의 외국인 선수 중 재계약자를 포함해 11명이 KBL을 경험했던 선수들. 많은 팀들이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했다고 볼 수 있다.




◇2016∼2017 KBL 외국인 선수 지명 현황

팀=1라운드=2라운드

동부=로드 벤슨(재계약)=웬델 맥키네스(재계약)

오리온=애런 헤인즈(재계약)=오대리언 바셋

KCC=안드레 에밋(재계약)=리오 라이온스

삼성=리카르도 라틀리프(재계약)=마이클 크레이그

kt=크리스 다니엘스=래리 고든

SK=테리코 화이트=코트니 심스

LG=마이클 에페베라=레이션 테리

전자랜드=제임스 켈리=커스버트 빅터

KGC=데이비드 사이먼=키퍼 사익스

모비스=찰스 로드=네이트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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