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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일본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강한 압박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고 새 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와 양희종 등의 득점이 터지며 38-34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도 KGC의 흐름. 문성곤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성곤은 투지 넘치는 수비와 연달아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KGC쪽으로 유지시켰다. 데이비드 사이먼도 특유의 미들슛 실력을 보여줬다. 3쿼터 종료 후 스코어는 62-54. KGC가 무난하게 승리할 듯 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경기 막판 선수들이 힘이 떨어졌다"고 총평했다.
지바(일본)=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