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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인천 전자랜드는 최근 3년 동안 중국 프로농구(CBA)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자랜드 구단은 매년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중국을 찾아 랴오닝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올해도 전자랜드는 중국 선양을 거쳐 후루다오를 찍고 17일 다롄으로 옮겨왔다. 랴오닝팀과 함께 전자랜드는 랴오닝성 투어 매치를 갖고 있다. 16일 후루다오에서 벌어진 랴오닝과의 경기에선 전자랜드가 75대78로 아쉽게 졌다. 당시 6000석 규모의 체육관이 관중으로 가득 찰 정도로 현지 분위기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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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헌 전자랜드 사무국장은 "KBL팀들이 중국에서 친선경기를 하면 중국 선수들이 거칠다고 해서 꺼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우리와 랴오닝은 이번이 세번째로 이제 서로 얼굴을 아는 선수들까지 있어 매너 있게 친선경기를 잘 치르고 있다. 두 팀 모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롄(중국)=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