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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 머신' 제임스 켈리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1승을 또 선물했다.
이후 양팀의 경기는 초접전. 도망가는 전자랜드와 따라붙는 kt의 혈전이 이어졌다. 리드를 빼았기지 않은 전자랜드는 고비 때마다 켈리가 활약했다. 특히, 승부처이던 4쿼터 활약이 빛났다. 4쿼터 3점포 2방 포함, 혼자 8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득점이 나오던 타이밍도 좋았다. 전자랜드가 따라붙을만 하면 어김없이 켈리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이날 경기 켈리의 최종 성적은 26득점 15리바운드. 새로운 더블더블(공격 성적 중 두 부분에서 두자릿수 이상을 기록하는 것) 머신 탄생을 알리고 있다. 켈리는 지난달 22일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한국 데뷔전에서 24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8일 안양 KGC전은 24득점 14리바운드, 그리고 30일 원주 동부 프로미를 상대로는 24득점 11리바운드를 했다. 계속 24득점에 그치던 켈리는 이날 kt전에서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갈아치웠다. 출전한 4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이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