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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기사회생했다.
이어진 2쿼터에서도 모비스의 기세가 계속됐다. 초반 찰스 로드의 덩크슛이 터졌고, 연속 득점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KGC도 2쿼터 후반 오세근이 살아나며 점수를 조금씩 좁혔다. 2쿼터 종료 26초를 남겨두고 KGC가 31-40까지 추격했다.
KGC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현이 블레이클리의 턴오버로 만든 찬스를 살리면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때 다시 모비스의 3점슛이 터졌다. 송창용과 전준범이 연속해서 중거리슛을 꽂아 넣으며 도망쳤다. 로드의 덩크슛을 앞세운 모비스는 3쿼터에만 30점을 올렸다.
이날 모비스는 로드(24점)와 블레이클리(18점)가 42점을 합작했고, 송창용(19점) 전준범(13점) 함지훈(10점)도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