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KEB 꺾고 네 시즌 연속 1R 전승

기사입력 2016-11-12 21:58


2016-2017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가 2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6개구단의 선수들이 우승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리은행 박혜진, 신한은행 김단비, 삼성생명 박태은, KB스타즈 김가은, KEB하나은행 강이슬, KDB생명 이경은.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6.10.25/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개막 5연승을 달렸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개막 4연패 늪에 빠져 희비가 엇갈렸다.

우리은행은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1대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개막 5연승을 달렸고, KEB하나은행은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네 시즌 연속 1라운드 전승이라는 기분좋은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우리은행은 주포 박혜진이 16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최고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 존쿠엘 존스도 14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EB하나은행은 쏜튼이 18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강이슬과 어천와가 각각 14득점,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의 벽을 아깝게 넘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우리은행에서 같이 뛰다 이번 시즌 KEB하나은행으로 이적한 박혜진의 언니 박언주는 5득점을 기록하며 자매대결을 마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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