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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인삼공사가 1라운드를 5승4패로 마무리했다.
드래프트에 참가해 KGC의지명을 받았지만 유럽리그로 진출하겠다며 계약을 해지해달라며 한차례 풍파를 일으켰던 사익스는 9월초 팀에 합류해 이번시즌 9경기를 모두 뛰었다. '제2의 조 잭슨'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지만 갈수록 아쉬운 모습이다.
그렇다고 교체를 생각하는 시점은 아니다. 김 감독은 "사익스의 공격력은 좋다. 믿을 수 있다. 다만 최근 팀이 연패에 빠지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라고 했다. 16일 LG전에서 18분을 뛰며 8득점에 그쳤는데 김 감독은 "상대의 존디펜스에 당황하고 있다. 연습을 많이 하는데 실전에서 잘 하지 못한다"라며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지는데 좀 더 적응을 하면 나아질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봤다.
팀 동료 이정현 역시 아직은 사익스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정현은 "아직 우리팀이 외국인 선수와 국내선수의 호흡이 잘 맞지 않다"면서 "사익스도 아직 우리팀 농구에 적응이 안됐다"라고 했다. 이어 "사익스는 1대1이 강점인데 우리 동료들이 그의 능력을 극대화시켜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얘기를 많이 하면서 더 적응하도록 해야한다. 최근 부진하다보니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있는 것 같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이겼으니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 팀이 이기다보면 자신감도 높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이정현은 "조 잭슨도 초반엔 팀에 적응을 못해 성적이 나쁘지 않았냐"며 사익스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익스가 앞으로 '제2의 조 잭슨'이란 평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줄까. 아니면 계속된 부진으로 교체를 고민하게 만들까. 그가 얼마나 절실하게 다가오느냐가 중요해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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