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일에 열리는 삼성생명 2016~2017시즌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KEB하나은행전에서 원정팀 KEB하나은행의 우세를 예상했다.
2라운드까지 KB스타즈가 보여준 경기력은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답답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 '양궁농구'를 바탕으로 경기당 68득점(리그 2위)을 쏘아 올렸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변연하의 공백 속에 3점슛 성공률이 27.03%에 그치면서 평균 59득점(리그 5위)만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6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당 15.4개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상대팀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30일 선두 우리은행에 막혀 4연승은 좌절 됐지만, 끈질긴 추격전을 펼치며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2라운드에서 보여준 강이슬과 쏜튼의 활약이 계속 이어진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할 만 하다.
이번 농구토토 W매치 88회차는 경기시작 10분 전인 2일 오후 6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