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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페브라도 훌륭한 선수였다. 하지만 수비와 김시래를 생각해야 했다."
김시래도 생각해야 했다. 김시래는 1월말 상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김 감독은 "김시래와 이페브라의 공존을 생각하면 둘이 겹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았다. 두 사람 모두 공을 오래 들고 농구를 하는 스타일이기에 김시래를 살리려면 이페브라는 힘들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리틀은 터지면 무서운 폭발력은 있지만 안정적인 스코어러라고 할 수 없다. 이페브라는 나가면 15점은 확보가 되는 스코어러 스타일. 이런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경기를 운영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계산이 되고 안되고의 문제기 때문이다. LG의 리틀 선택은 일종의 모험이다. 과연 LG의 대모험이 이번 시즌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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