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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키 1m93)의 높이를 앞세운 청주 KB스타즈가 천신만고 끝에 2차 연장 끝에서 승리했다.
전반전은 시소게임이었다. 우리은행이 경기를 이끌고 나갔지만 2쿼터 엎치락뒤치락 끝에 KB스타즈가 2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지난달 17일 25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은 센터 양지희(무릎 통증)가 엔트리에서 빠졌다. 위성우 감독은 "양지희 무릎에 물이 차올라서 경기를 뛰기 힘들다"고 말했다. 양지희는 휴식을 취한 후 챔피언결정전에 맞춰 몸을 만들 예정이다.
최하위 KB스타즈는 전력을 쏟아부었다. KB스타즈는 2쿼터 강아정이 혼자서 12점을 몰아쳐 역전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다시 역전에 성공, 주도권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만 28점을 넣었다. 식스맨 김단비와 커리가 21점을 합작했다. 김단비는 3쿼터에만 3점슛 3방을 포함 11득점했다. 커리도 3점슛 2개 포함 10득점했다. 또 우리은행은 촘촘한 수비까지 살아나며 KB스타즈 공격을 차단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KB스타즈는 맹추격 끝에 76-76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승부는 1차 연장에서도 갈리지 않았다. 2차 연장에서 KB스타즈가 웃었다. 박지수와 피어슨이 앞세운 KB스타즈가 골밑 싸움에서 승리했다. 존쿠엘 존스가 5반칙으로 빠진 우리은행은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고전했다.
아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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